안산시 다문화음식거리 구역확대…관광활력 촉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8 23:30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음식문화거리 확대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음식문화거리 확대.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2009년 원곡동 다문화음식문화거리 지정 이후 다양하고 특색 있는 음식점이 자연적으로 확대 조성됨에 따라 음식거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정구역을 확대한다.

2009년 경기도에서 지정한 다문화음식문화거리는 안산만의 독특한 세계음식 관광자원을 가진 국내 최대 외국인 밀집지역이다. 나라별 독특한 인테리어는 물론 현지 조리사가 직접 요리하는 세계 각국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내-외국인 모두가 즐겨 찾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확대 지정으로 다문화음식문화거리는 기존 원곡동 785~798번지 일대(면적 8만7611㎡, 음식점 93곳)에서 원곡동 741~752번지, 781~784번지 일대까지(총면적 16만2268㎡, 음식점 204곳) 확대된다.

안산시는 지정구역 확대와 함께 △QR코드 활용 다국어 메뉴판 제작-보급 △확대 지정구역 내 통일된 음식점 표지판 제작-설치 △음식점 1:1 맞춤형 위생 컨설팅 교육 및 교육수료 인증 현판 제공 등을 통해 업소의 자긍심 고취 및 방문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산 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8일 "이번 지정 확대를 통해 다문화음식문화거리만이 가진 세계음식자원을 활용함으로써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음식문화거리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음식문화거리. 사진제공=안산시

한편 안산시는 대부도 방어머리음식거리, 댕이골 전통음식거리, 원곡동 다문화음식문화거리 등 7개 구역을 음식거리로 지정해 다양한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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