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23 율곡문화제 14일개막…‘전통-현대 잇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9 08:35
파주시 2023년 제33회 율곡문화제 포스터

▲파주시 2023년 제33회 율곡문화제 포스터.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파주이이유적지 및 도심지 일원에서 ‘전통과 현대를 잇다’를 주제로 2023년 제33회 율곡문화제를 개최한다.

율곡문화제는 조선시대 선현인 율곡 이이 선생 유덕을 추앙하고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그의 사상과 정치철학과 사회관과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조선 문화를 실제 그대로 보고 느끼고 음미할 수 있는 추향제, 유가행렬, 전통공연, 농악 등과 함께 현대 동시성과 접목한 율곡가치 찾기 프로그램, 앙상블 공연, 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과 만난다.

특히 과거 급제 후 고향으로 돌아오는 행차를 재현한 유가행렬은 작년까지 법원읍 한 곳에서만 실시했으나 올해는 △법원시가지(13:00 율곡고~법원사거리) △문산시가지(14:10 삼일주유소~하나로마트) △금촌 금빛로(15:20 금릉중~금릉 중앙광장) △운정호수공원(17:00 호수공원주차장~꽃마당) 등 4곳 도심지에서 펼쳐져 시민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율곡 선생에 대해 알아보는 역사해설 프로그램과 퀴즈 형식의 율곡 탐험, 율곡 이이 전시 등이 진행돼 방문객이 쉽고 재미있게 자운서원과 이이 선생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14일에는 율곡백일장과 사임당미술제가 열리고 거품공연, 풍선공연 등이 예정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세부사항은 파주시 누리집 문화관광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일장, 미술제, 역사해설은 정보무늬(QR코드) 또는 현장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9일 "전통과 현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가을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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