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당직근무 본청만 선다…"예산절감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9 08:51
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근 무인경비 시스템 구축 등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당직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 더구나 본청 외 기관 당직근무는 단순 대기형태가 많고 당직 대체휴무에 따른 평일 업무공백이 발생해 개선 요구가 지속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10월7일부터 당직근무를 본청에서 일원화해 운영을 시작했다.

당직근무 일원화에 앞서 파주시는 지난 2개월간 본청 외 기관에서 당직근무 폐지를 시범적으로 실시했다. 파주시는 시범운영기간 동안 휴무안내 전화 연결음을 일괄 정비하고, 비상연락망을 마련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당직근무가 본청으로 일원화되면 당직비 예산이 절감되고 고정적인 휴일근무 편성이 사라져 직원 근무여건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대체휴무로 발생하는 행정공백을 줄여 대민 서비스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당직근무 본청 일원화를 통해 휴무로 발생하는 행정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대민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며 "운영방식 변경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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