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길 트레킹' 운탄고도 열차' 여행상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9 22:27

강원관광재단,코레일과 함께 '운탄고도 1330-열차' 운영
태백 정선 삼척 영월 연결 3개 테마 12개 관광코스 개발

운탄고도1330 여행열차 운행

▲운탄고도1330 열차 여행상품이 출시돼 오는 12월 첫 주까지 운영한다. [사진=강원고나광재단]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은 도와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지난 6일부터 12월 첫 주까지 기차와 트레킹을 결합한 여행상품 ‘운탄고도1330-열차로 강원을 걷다’ 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운탄고도1330’은 지난해 10월 강원특별자치도가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걸쳐 조성한 총 9개의 길로 걷기를 즐기는 산악 레포츠(레저+스포츠)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폐광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열차상품은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삼척·영월·정선)으로 수도권 트레킹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정기열차 및 임시열차 편성 상품으로 3가지 테마의 12개 코스로 기획됐다.

운탄고도1330 여행열차는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정규 코스 트레킹 △주요 관광지 패키지 여행 △지역축제 패키지 테마로 이뤄졌다.

운탄고도1330 여행 열차 상품

▲운탄고도1330 여행열차 상품 이미지[사진=강원도관광재단]

주요 여행지는 운탄고도1330 트레킹 코스와 태백 지지리골,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영월 모운동 벽화마을, 정선 타임캡슐공원 등이다.

현재 KTX동해역을 도착지로 운영되는 삼척 여행코스는 2024년 동해선(삼척~포항)이 완공되면 기존 수도권 관광객 이외에 경상도권 방문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옥희 재단 대표이사는 "강원지역의 청정 산림자원과 관광인프라를 결합해 만든 이번 친환경 테마상품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폐광지역을 대표하는 운탄고도1330의 이색적인 매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 및 상품 예약은 코레일 누리집과 전국 여행센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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