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칠성페스티벌' 7일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9 10:21

2023 칠성페스티벌 7일 폐막, 나흘 간 장병 수천여명 외출
군장병들은 훈련으로 쌓인 피로 해소, 지역경제는 축제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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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민군관 화합축제인 2023 칠성페스티벌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상서면 산양리 일대에서 열렸다.[사진=화천군]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접경지역 강원 화천군에서 열린 민군관 화합의 한마당 ‘2023 칠성 페스티벌’이 지난 7일 폐막했다.

지난 4일 개막해 나흘 간 페스티벌에 참여한 상승 칠성부대 장병들은 그간 훈련으로 쌓인 심신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었고, 간부들과 군인가족들도 1년 만에 다시 열린 페스티벌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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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지역 민군관 화합축제인 2023 칠성페스티벌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상서면 산양리 일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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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페스티벌’ 가수 공연에 군 장병들이 열광하고 있다. [사진=화천군]

각 부대별 체육행사를 비롯해 6일 ‘민군관이 함께 하는 칠성 드림 콘서트’, 7일 ‘사방거리의 날’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DMZ 시네마 주차장에 마련한 군장비 전시장, 산양리 부녀회 등이 마련한 먹거리 장터, 칠성 액티비티존, VR 체험과 칠성 어린이 이벤트존 등 장병과 주민, 면회객과 군인가족,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었다.

페스티벌 기간 하루 평균 1500여명 이상의 외출 장병들로 인해 사방거리 곳곳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일부 지역 업소들도 군장병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페스티벌에 동참하는 등 지역 음식점 곳곳은 밀려든 장병들로 넘쳤고, 편의점과 카페 등도 페스티벌 특수를 누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지역의 군부대 페스티벌은 장병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민군관 화합에 기여해오고 있다"며 "장병들이 페스티벌을 통해 그간 고된 훈련으로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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