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졍붕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09 10:30

의정부시,지상 4층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
오픈대국장·역사전시관·방송시설 등 갖춰

의졍붕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 건립



바둑전용경기장 조감도

▲의정부시 호원2동에 들어서는 바둑전용경기장 조감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 의정부에 국내 첫 바둑 전용 경기장이 들어선다.

의정부시는 오는 11월 호원2동 옛 기무부대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만㎡ 규모의 바둑 전용 경기장을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396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이 곳에는 바둑 역사 전시관, 오픈 대국장, 온라인 대국장, 방송시설, 바둑 국가대표실 등이 들어선다. 또 현재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국기원도 이곳으로 이전한다.

의정부시가 부지와 재원, 공사를 담당하고 한국기원은 대회 유치, 주민 교육·여가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의정부시는 원활한 공사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전용 경기장이 운영되면 글로벌 문화 콘텐츠인 바둑 스포츠로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문화·경제적 교류가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내외 바둑대회가 연간 290일가량 진행되는 만큼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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