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이·팔 사태 불확실성 높아…유가 변동폭 확대 가능성"

김종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0 13:35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충돌에 따라 향후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매우 높으며 유가 변동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회 및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출국 직전 금융시장·실물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아직 사태 초기로 국제금융시장 움직임이 제한적이나, 향후 사태 전개 양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관계기관 공조 하에서 상황별 대응계획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추 부총리는 "사태에 따른 실물경제 동향 점검을 강화하고 내수?투자 활성화 노력도 지속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사태 직후 국제유가가 단기적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사태의 향방 등에 따라 변동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에너지 수급 차질로 이어지지 않도록 산업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철저히 대응해 나가는 동시에 과거 중동 분쟁 사례를 토대로 이번 사태에 따른 국제 에너지시장 움직임 등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할 것"을 주문했다.

추 부총리는 "이번 사태로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국내 물가에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에너지 및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등 전반적 물가관리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지시했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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