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팀 작품 제출, 작품심사 거쳐 2단계 공모 진출 5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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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동대문 청량리역 인근에 들어설 서울 시립도서관(동대문) 1단계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2단계 설계공모에 참여할 5팀을 공개했다. 사진은 1단계 설계공모 선정작 중 한 작품 |
서울시립도서관(동대문)은 목조와 친환경 건축기법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법’으로 조성된다. 1만 6899㎡ 부지에 연면적 2만 5000㎡·야외정원 1만㎡ 규모, 예정설계비 87억원을 포함해 약 3000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8월 28일부터 시작된 국제설계공모에는 419개팀(국내 243팀, 국외 45개국 176팀)이 참가 등록했으며, 최종 작품접수는 116팀(국내 64팀, 국외 25개국 52팀)이 완료했다.
서울시는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준비 단계에서부터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문성 확보과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5일, 1단계 작품심사에서 심사위원회는 치열한 토론과 심사를 거쳐 2단계 설계공모에 참여할 5팀(국내 3팀, 국외 1팀, 국내+국외 1팀)을 선정했다.
1단계 선정팀은 2단계 심사에 기존 설계안을 보다 발전시켜 작품을 최종 보완 제출하며 12월 중순 2단계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기획담당관은 "서울 시민의 삶에 책과 감성을 더해주는 혁신적인 도서관 설계안이 당선 되도록 심사를 진행하겠다"며 "대상지의 여건 그리고 목조건축과 친환경적인 요소들이 디자인과 잘 결합된 도전적인 설계안들이 2단계에서 제안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oo100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