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 위해 선제적 대응 차원
기성금 · 준공금 등 신속 지급...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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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7월 성남제일초 석축 전면 개축을 위한 학교 현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하고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
아울러 학교 건설 현장의 선금·기성금·준공금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는 안전한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한 번에 이루겠다는 취지이다.
도교육청은 11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안전한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형 건설사에서 발생한 철근 누락 등 일부 공공기관의 부실시공 문제와 관련해 안전한 학교 조성에 대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노후학교 시설개선 △무엇보다 안전한 학교 △도민과 함께하는 학교 등 3가지 키워드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위해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시민감리단 운영 및 ICT 기술 도입을 통한 교육시설 공사관리플랫폼 구축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를 위해 노후 학교 교육환경 개선, 체육관 확보, 석면 제거 등 추진 △도민에게 열린 학교 구현을 위해 학교복합시설 확충, 학교 개방 설계 진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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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브리핑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
또한 어려운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학교 건설 현장의 선금·기성금·준공금이 지연되지 않고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안전불감증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한 것으로 일률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최근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현장 맞춤형 정책 발굴 및 추진에 선제적으로 나선다는 의미도 있다.
이헌주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최근 거듭되는 부실시공 문제에서도 학교가 무엇보다도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책 발굴과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