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경제교류 협력 협약 체결
자매도시 버뱅크 시장도 만나 청소년 등 교류 확대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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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현지시간 10일 미국 LA 더블트리바이힐튼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업무협약식’에서 이경철 회장과 경제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유 시장은 현지 시간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경철 회장과 ‘경제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미주지역 한인상공회의소의 권익대표 및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가 큰 세계적인 단체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경제협력과 투자유치에 뜻을 모은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인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글로벌 도시, 세계 한인들의 비즈니스 허브도시로 만드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재외동포 한인비즈니스네트워크를 구축해 더 많은 발전적 기회가 열리도록 인천에 관심을 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은 "인천이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외동포를 위한 경제교류를 환영하고 인천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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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LA 더블트리바이힐튼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업무협약식’에서 이경철 회장과 경제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해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LA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공동 주최자이기도 하다.
시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기업 간 투자 알선과 수출 확대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 등 경제발전을 위한 교류 증진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인천 유치를 위한 협력관계 구축 △인천시와 한인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등 활동 지원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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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버뱅크시에서 콘스탄틴 앤서니 버뱅크시장을 만나 양 도시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버뱅크 시는 워너브라더스, 워너뮤직그룹, 파라마운트, 월트디즈니컴퍼니 등 많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사가 위치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날 만남에서 양 시장은 각 도시의 현안을 공유하며 우호를 다졌으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교류와 문화 콘텐츠 협력에 관해 공감하며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국제공항, 투자환경 등 강점을 소개하며 "750만 재외동포들의 거점도시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인천은 교육·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교류가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코스탄틴 앤소니 시장은 이날 "버뱅크 시의 오랜 친구인 인천시장님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그동안 인천시와 우리 시가 함께 추진했던 청소년 교류 사업을 재개하고 각종 문화 콘텐츠 사업 등 여러 분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교류 강화를 희망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