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새로움을 창출해 내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 방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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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1일 어린이 학생이 수업하는 모습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
임 교육감은 전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교육의 IB에 대한 장점을 부각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스페인 전통가옥의 이름을 아시나요? 빠띠오"라면서 "오늘 광명서초 IB수업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빠띠오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이는 ‘스페인이 왜 빠띠오를 지었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또 "이 학생은 빠띠오의 창문이 작고 하얀 벽인 이유로 1년 내내 햇볕이 내리쬐는 스페인 날씨를 꼽았다"며 "창문이 작아야 햇볕이 덜 들어오고 하얀 벽은 햇볕을 반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라고 빠띠오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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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수업참관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우리 학생들은 ‘왜’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면서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훈련이 되어 있으면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미래사회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교육의 IB는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와 목표를 정확하게 알고, 생각의 크기를 키우며, 서로 무관한 것을 연결해 새로움을 창출해내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확언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