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 개소…"주민수익 제고.일자리 창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2 10:43
하남시 11일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 개소

▲하남시 11일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 개소.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덕풍동 도지재생 거점공간 개소식을 11일 개최했다. 이현재 하남시장, 박규섭 청시회 회장, 양우식 시니어클럽 관장, 박영자 신사거리상인회장. 주민 30여명이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현재 시장은 개소식에서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은 주민 중심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혁신적인 실험 공간"이라며 "주민수익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도비 1억9500만원을 활용해 조성됐다. 이곳은 재활용 쓰레기 올바른 분리배출을 도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로봇’이 도입되는 등 클린하우스로 설계됐다.

외부에는 태양광을 활용해 시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는 정원이 조성됐다. 하남시는 이를 토대로 향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삼는 ‘도시재생 제로에너지 마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내부에는 제조 기기들을 제공해 제작자(메이커)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열린 제조 창업공간)와 부업공간도 마련된다.

하남시는 올해 6월 경기도 주관 ‘경기도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3억6100만원으로 원도심 생산제품의 가공-포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활용해 하남시는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에서 만든 제품을 관내에서 소비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개소식에서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은 주민 중심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혁신적인 실험 공간"이라며 "주민수익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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