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황근무 빛났다…차량화재 기름누출 방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6 15:37
이민근 안산시장 16일 차량화재사고 현장점검

▲이민근 안산시장(왼쪽 두번째) 16일 차량화재사고 현장점검.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15일 발생한 대형화물차 화재 발생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3중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신속한 야간 방제작업을 벌여 현장수습을 빠르게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저녁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공터에 주차된 대형화물차량에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하면서 발화 차량을 포함해 근처에 주차됐던 화물차량까지 총 3대가 전소하고 1대 일부가 소실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사고 발생 30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으나 이 과정에서 차량 연료탱크가 파손되면서 현장에 유압유 300ℓ, 경유 100ℓ가 각각 누출되는 상황이 빚어졌다.

기름 유출이 발생한 직후 안산시 비상상황 근무자가 즉각 현장에 출동해 흡착포를 지원하는 등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인근 소하천에 3중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 누출에 의한 추가 피해가 없도록 신속 대처에 나섰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6일 오전 사고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업체 직원을 위로한 뒤 "기름 누출에 따른 추가 피해가 없도록 면밀하게 살피고, 향후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16일 차량화재사고 현장점검

▲이민근 안산시장 16일 차량화재사고 현장점검. 사진제공=안산시

한편 안산시는 지난달 발생한 고잔동 주유소 휘발유 누출사고 발생 때도 신속한 야간 방제작업 등으로 적극 대응한 바 있으며, 24시간 상황근무 전담인력을 운영하는 등 불시에 발생하는 재난상황에 철저한 대비 태세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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