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국내 첫 ‘포스코그룹 ETF’ 상장...AI·일본 반도체 투자상품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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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상장 기념 간담회에서 배재규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성우창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7일 국내 첫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상장 기념 간담회에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과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IR팀장, 황희선 포스코퓨처엠 IR그룹장, 정인철 포스코인터내셔널 IR실장, 허종열 포스코DX 경영기획실장 등 포스코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철강 사업으로 유명했던 포스코그룹은 최근 2차전지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올해 관련 테마주로 상당한 주가 상승을 보였다. 배 사장은 "아직 전 세계 전기차 사용비율은 10%에 불과한 만큼, 2차전지는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가졌다"며 "그중에서도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제조과정 전반을 수직 계열화하고, 현금창출력이 뛰어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대표 기업"이라고 말했다.

한영아 팀장은 "과거에는 대부분 철강 분야에 투자했지만, 최근에는 친환경 인프라·이차전지소재에 30%이상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철강분야 투자를 30%대로 줄이고 이차전지소재 부문 투자를 50% 가까이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상장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국내 상장된 포스코그룹주 6개와 포스코그룹과 동일한 업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산출·발표하는 ‘FnGuide 포스코그룹 포커스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해당 지수의 종목 비중(12일 기준)은 △POSCO홀딩스(25.38%) △포스코인터내셔널(23.90%) △포스코퓨처엠(23.49%) △포스코DX(17.70%) △포스코엠텍(3.53%) △포스코스틸리온(0.96%) △LG에너지솔루션(1.32%) △삼성엔지니어링(1.26%) △LX인터내셔널(1.24%) △현대제철(1.23%) 순이다.

김찬영 본부장은 "최근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시련기를 겪고 있지만, 확실한 성장이 있는 산업을 향한 뚝심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는 딱 10개 주식종목으로 만들어진 컴팩트하고 강렬한 ETF로, 좋은 투자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투운용은 포스코그룹 ETF 외에도 국내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에 투자하는 AI반도체포커스 ETF, 일본 반도체 기업 25개사에 투자하는 일본반도체 ETF를 함께 상장했다.

배 사장은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외에 오늘 함께 상장한 ACE AI반도체포커스 ETF와 ACE 일본반도체 ETF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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