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어르신들의 뜨거운 땀방울 덕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7 23:37

‘제27회 노인의날' 기념 행사···"어르신 건강과 일자리 문제 해결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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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 7일 열린 제27회 노인의날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힘쎈 충남인 만큼 노익장을 과시한다는 말이 충남에서 당연하게 들리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제27회 노인의날을 맞아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예산·홍성), 김복만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지철 충남 교육감, 유재성 충남 경찰청장, 시·군별 노인회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저를 포함한 우리 세대는 한 세대 전에 전쟁과 가난에 맞서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신 어르신들 덕분에 자유와 번영을 누리게 됐다"면서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과 일자리라고 생각한다"라며, 도는 지난달 천안에서 전국 최초로 전국 노인체육대회를 개최하며 노인체육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앞으로 더욱 규모를 키울 생각"이라 말했다.

또 "각 시·군마다 36홀 파크골프장을 짓고 있고, 청양에는 관련 협회 이전과 108홀 파크골프장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인 일자리의 경우 작년 3만 명 수준에서 올해 4만 명대로 늘렸고, 특히, 올해 7월 개소한 노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노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인회 예산 역시 3배 가까이 증액하고, 어르신 해외 탐방과 노인회관 기능보강 등 예우와 지원을 지속해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노인 하나가 사라지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라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이끄신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는 지금도 여전히 소중한 우리 사회의 자산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노인의날(10월 2일)은 사회 발전과 후손 양육에 역할을 다해 온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제고하고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자 정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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