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G모빌리티, 1505억원 공모 BW 발행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19 15:15

지난 4월 재무구조 개선 계획 이행

kg모빌리티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KG모빌리티가 공모 방식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

19일 KG모빌리티는 신용평가사로부터 본 평가를 받는 등 BW를 발행하기 위한 선제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해당 BW는 122회차로 1505억원 규모로 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BW발행은 이미 예정돼 있었다. 지난 4월 KG모빌리티는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하면서 "유상증자, 전환사채, BW 등의 방법으로 M&A 투자계약상 미투자분 1505억원은 KG그룹 주도로 올해 내에 추가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상반기 2조90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282억원, 당기순이익은 345억원으로 집계됐다. KG모빌리티 사상 역대 최대 매출이고, 상반기 흑자는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민원식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KG모빌리티는 제품 경쟁력 저하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본원적인 수익구조가 크게 약화됐다"면서도 "2022년 하반기 KG그룹으로의 인수 및 회생계획 이행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적극적인 해외시장 판촉과 토레스 신차출시 효과로 내수와 수출 판매물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무구조 역시 크게 개선됐다. KG그룹의 회생계획 이행으로 자본이 확충되고 차입부담이 완화됐다. KG모빌리티에 2022년 9월 이후 인수대금(3655억원) 및 유상증자를 통해 총 671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또한 5109억원의 채무를 출자전환했고 이외 3517억원의 회생채무 및 공익채무를 변제해 차입금이 축소됐다. 부채비율과 현금유동성비율도 각 2021년말 -2411.5%, 17.9%에서 2023년 6월말 105.9%, 240.2%에 이르는 등 주요 재무안정성지표가 개선된 상태다.

다만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투자 부담은 상존하기에 자금 조달은 필요한 상태다. 그는 "친환경차량 라인업 확충을 통한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외형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친환경차 라인업 확충을 위한 동시적인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기에 영업현금흐름 상회하는 대규모 투자지출로 재무부담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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