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시민축구단,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우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0 00:03
(사진1) 당진시민축구단 우승(1)
당진 시민축구단(구단주 오성환 당진시장)이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축구 남자 일반부 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충남을 대표해 출전한 당진 시민축구단은 지난 19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결승전 경기에서 경북 대표인 경주 한수원 FC에 첫 골을 허용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최정원 선수가 득점했다.

최종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경기는 당진 시민축구단 네 명의 선수가 모두 승부차기에 성공함으로써 4:2로 전국체육대회에서 극적으로 우승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당진 시민축구단은 지난 13일 첫 경기에서 서울 대표 중랑축구단을 상대 4대 1 승리를 시작으로, 경남 김해시청, 울산시민 축구단을 파죽지세로 이기며 결승에 진출해 최종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창단 이래 첫 우승을 이뤄냈다.

구단주 오성환 당진시장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창단 첫 금메달을 딴 시민축구단을 17만 당진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격려하며 "축구단의 안기영 대표이사와 한상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사무국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강한 투지로 한 팀이 되어 거둔 우승이기에 더욱 기쁘다"며 반겼다.

특히 주말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훈련하며 큰 성과를 이뤄낸 선수단과 한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당진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 당진종합운동장을 홈 구장으로 창단한 당진 시민축구단은 한상민 감독, 김용한 코치를 비롯해 33명의 선수가 K4 리그에서 활동 중으로 오는 10월 29일 오후 3시, 홈에서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당진=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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