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요리 '똠얌' 제품에 접목
"미국 시작으로 아시아에서도 판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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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삼양식품이 출시한 똠얌불닭볶음탕면. 사진=삼양식품 |
똠얌불닭복음탕면은 태국 전통요리인 ‘똠얌(tom yum)‘을 불닭볶음면에 접목시킨 제품이다. 맵고 신맛의 똠얌과 불닭의 매운맛을 조화시켜 새콤하면서도 매콤달콤한 자작한 국물을 완성하고, 라임·고수 등 다양한 향신료로 똠얌 본연의 풍미를 살렸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 제품은 미국 내 아시아 인구와 아시안 요리를 선호하는 현지인들을 겨냥해 개발됐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 시장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인들을 위해 ‘콘불닭볶음면’을, 히스패닉 인구를 겨냥해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출시한 바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부터 영업을 시작한 미국판매법인 ‘삼양 아메리카’가 유통망을 적극 확대해나가고 있는 만큼,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며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 확대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