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24일개막…196명 출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2 14:41
2023 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포스터

▲2023 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포스터.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대한씨름협회는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및 제3회 안산 김홍도 여자장사씨름대회’를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안산시 올림픽기념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화가 단원 김홍도 도시 안산은 전통씨름 부흥과 김홍도 예술혼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20년부터 대한씨름협회와 협력해 안산 김홍도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해왔다.

올해 대회는 24일 여자부 예선전을 시작으로 25일 오후 2시 개회식이 진행되고 남-여 23팀(남 17, 여 6)에서 총 196명(남 161, 여 35)이 우승을 놓고 열전을 벌이며 경기는 KBSN SPORTS 스포츠 채널 및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25~29일에는 남자부 △태백급(80㎏ 이하) △금강급(90㎏ 이하) △한라급(105㎏ 이하) △백두급(140㎏ 이하) △단체전, 여자부 △매화급(60㎏ 이하) △국화급(70㎏ 이하) △무궁화급(80㎏ 이하) 장사 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이 진행된다.

특히 25일 열릴 여자부 경기에선 창단 후 여자 씨름 명가 자리를 지켜온 안산시청 여자부 씨름단이 출전해 단체전과 장사 결정전에서 입상을 노린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22일 "안산을 방문하는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단원의 도시 김홍도를 널리 알리고 선수들 노력이 결실을 맺는 뜻 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화가 단원 김홍도를 활용한 콘텐츠 일환으로 2020년 7월 대한씨름협회와 안산에서 3년간 김홍도 장사 씨름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2월 개최기간을 2년 연장하는 협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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