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야간관람 한시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0.23 23:17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생태탐방로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생태탐방로.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오는 10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하 애기봉) 야간 관람을 운영한다. 애기봉은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군사지역에 조성돼 일몰 전 모든 관람객이 퇴장해야 한다.

김포시는 애기봉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군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오는 10월28일, 11월25일, 12월24일, 내년 1월27일과 2월24일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원활한 입-퇴장 및 군 통제를 위해 야간연장 입장은 500명까지만 가능하다. 야간개장 기간 중에는 버스킹과 폐철책을 활용한 모빌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애기봉 야간경관 사진촬영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특히 12월24일 크리스마스 전일에는 생태탐방로 야간경관 점등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야간 연장에 따른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명 등을 보강하고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키로 했다.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애기봉은 뛰어난 야간경관에도 불구하고 군 통제로 출입이 제한돼 관람객 불편이 많다"며 "다양한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야간경관 관람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생태탐방로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생태탐방로. 사진제공=김포시

한편 야간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누리집(aegibong.or.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야간연장 이용과 관련된 문의는 김포시 관광진흥과나 김포문화재단 애기봉사업팀에 연락하면 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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