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충전기보다 센서 2배 이상 탑재…화재 발생 동시에 충전기 작동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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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의 전기차 충전기 ‘스마트 EV 차저2.0’의 모습. 에바 |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에바가 전기차 충전기인 ‘스마트 EV 차저2.0’이 소방청 산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진행된 화재감지기능 시험에 대한 의뢰시험성적서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에바 관계자는 "이는 업계 최초로 한국소방기술시험원에서 발행한 공인된 시험성적서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바의 스마트화재감지 솔루션은 기존 충전기보다 2배 이상의 센서를 탑재해 전기차 화재 발생을 감지한다. 화재 발생과 동시에 충전기 작동이 즉시 중지되고 주변 충전기의 작동도 중단시킨다. 이어 관제센터에 화재 상황을 전달해 효과적인 초동 대응을 도울 수 있다.
충전구가 일정 온도 수준이 되면 충전량을 조절하고 갑자기 온도가 높아지는 경우엔 충전을 멈춘다. 충전기 커넥터가 과열돼 눌러 붙는 이른바 ‘융착’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이훈 에바 대표는 "업계 최초로 이번 화재감지 관련 의뢰시험성적서 획득을 통해 신뢰도를 갖춘 품질 경쟁력과 차별성으로 보다 안전한 충전기에 대한 선택의 기준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