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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중국 BYD 본사에서 진행된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 및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 체결식에서 왕찬푸 BYD 회장(왼쪽)과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양사는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함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1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 위치한 BYD 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 왕찬푸 BYD 그룹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토레스 EVX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반으로 미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팩은 토레스 EVX와 내년 하반기 양산목표로 개발 중인 ‘O100’에 탑재된다. 추후 개발되는 차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와 관련해서는 협약체결에 앞서 이미 양사 연구진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2025년 토레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양측은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도 병행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전기차 개발역량 강화 및 하이브리드 개발 성공을 위해 연구소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
곽재선 회장은 "지난 3월 사명 변경과 함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첫 발을 뗀 KG 모빌리티는 그 시작으로 토레스 EVX 출시를 통해 전기차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안전하고 합리적인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였다"며 "이번 BYD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토레스 EVX와 KR10, F100 등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동시에 전기차 전용플랫폼 도입,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등 회사의 제품라인업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