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시약검사 음성’ 지드래곤, SNS에 ‘사필귀정’ 글귀 올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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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뒤 자신의 SNS에 ‘사필귀정’ 문구를 올렸다.사진은 6일 인천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자진 출석한 모습.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35·본명 권지용)이 첫 경찰 조사 후 자신의 SNS에 "사필귀정"이라는 글귀를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지드래곤은 6일 인천경찰청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자진 출석해 피의자로 약 4시간 조사를 받은 직후 ‘사필귀정’과 그 뜻이 적힌 사진을 올렸다. 문장 중에 ‘모든 일은 결국 반드시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굵은 글씨체로 강조돼 있다.

지드래곤은 이날 경찰서를 나오면서 간이시약 검사 결과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음성으로 나왔다"고 스스로 밝히며 "마약 범죄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대로 답변했다. 긴급 정밀검사도 요청한 상태"라며 "수사기관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밀검사 결과를 발표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경찰의 증거 제시를 묻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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