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소스 IPO 간담회..."글로벌 종합첨단소재 솔루션 기업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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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반도체 공정 설비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기업 그린리소스가 7일 서울 여의도 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종수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반도체 부품 보호 코팅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올해부터 양산 납품을 시작하는 초전도선재 장비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개발 중인 소재와 코팅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최첨단 산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종합첨단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린리소스는 지난 2011년 설립, 반도체에 적용되는 초고밀도 특수코팅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사업 초기 확보한 희토류 관련 소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2013년 일본에서 독점하던 코팅 소재를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2016년부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식각장비 부품 코팅 시장에 진입했다. 현재는 반도체 시장의 선도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코팅 소재·장비·고도화에 대한 자체 기술 및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의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약 4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4년 하반기 이후에는 초고밀도 코팅 등 주요 제품 수주가 증가하며 본격적인 실적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특수코팅 분야 이외에도 초전도선재 IBAD(이온빔 보조증착, In Beam Assisted Deposition) 증착장비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그린리소스는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을 시설·기계 장치 구입 및 신사옥 건축 관련 비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 청라 IHP첨단산업단지 내에 약 5000평 규모의 신공장 및 신사옥을 올해 말 준공하고 내년 3월까지 이전할 계획이며, 분산된 공장들의 통합·확장을 통해 생산능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린리소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64만주로 신주 100%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000원 ~1만4000원이다. 회사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난 후에는 22일경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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