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KC그린홀딩스가 상한가를 쳤다.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순환경제가 각광받으며 폐기물처리 시장 관련 종목이 주목받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KC그린홀딩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91%(845원) 오른 3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독립리서치 법인인 리서치알음은 보고서를 통해 PACS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C그린홀딩스는 대기오염방지플랜트, 폐기물 소각 및 재활용, 태양광 중심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제조사업을 영위하는 환경기업이다.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도 진출했으며, 경북 구미 지역 및 중국에 생산기지가 위치해 있다.
최근 순환경제의 중요성이 강조되자 폐기물처리 관련주인 KC그린홀딩스에 대한 투심도 불이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글로벌 폐기물처리 시장 규모가 지난 2020년 1조6120억달러(한화 약 1978조73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2조4830억달러(약 3046조8893억원)까지 1000조원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특히 폐기물처리 산업은 공공재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 경기 민감도는 낮고 국내외 환경정책·제도 변화에 민감하다. 최근 국내 폐기물 배출량은 증가하는 추세로, 환경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총 폐기물 발생량이 연평균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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