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경성크리처’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넷플릭스 |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이다.
▲넷플릭스 ‘경성크리처’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넷플릭스 |
캐릭터 스틸 속 박서준은 말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와 잘 차려입은 수트, 자신감 넘치는 눈빛으로 장태상으로 완벽히 변신한 모습이다. 박서준은 "외적인 모습 또한 태상을 나타내는 장치"라고 생각해 실제 그 시대의 의상들을 참고해 장태상이란 인물을 구체화했다. 한소희는 박서준을 향해 "현장에서 태상으로 딱 있어 주었다"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그의 열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은 한소희가 연기한다. 윤채옥은 실종된 어머니를 찾아 아버지와 함께 만주에서 경성으로 넘어와 장태상과 거래를 한다. 한소희는 "한 가지 목표를 쫓다보니 단단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많은 감정들을 억누르며 살아간다"고 채옥을 설명했다. 또한 "채옥의 울타리 안에 태상이 들어오는 과정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밝혀 섬세한 연기력을 기대케 하고 있다. 박서준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잘하는 한소희 덕분에 좋은 시너지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해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넷플릭스 ‘경성크리처’가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넷플릭스 |
수식어가 필요 없는 명배우 김해숙이 금옥당의 집사 나월댁으로 분해 극의 중심을 잡는다. 나월댁은 태상에게 가족 같은 존재이자 태상이 없을 때 금옥당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다. 금옥당의 살림꾼다운 따뜻함과 단단한 카리스마를 모두 가진 나월댁을 완벽히 소화한 김해숙의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명품 신스틸러 조한철이 채옥의 아버지이자 토두꾼 윤중원으로 분해 활약을 예고한다. 윤중원은 실종된 아내의 단서를 찾기 위해 태상과 손을 잡고 모든 비밀이 숨겨진 옹성병원에 잠입한다. 조한철은 베테랑 토두꾼다운 날렵한 액션과 내공 있는 눈빛 연기로 극에 안정감을 더한다.
위하준은 장태상의 친구이자 독립군 권준택으로 분한다. 캐릭터 스틸 속 모습처럼 독립을 향한 결연한 얼굴로 굳은 신념과 투지를 내비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섯 명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수식어가 필요 없는 명배우들의 독보적인 시너지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성크리처’ 파트1은 오는 12월 22일, 파트2는 내년 1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고지예 기자kojy@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