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미스트롯3’ 후배에게 "죽기 살기로 연습하고 진심 다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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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TV조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3’에서 탄생할 새로운 여제를 응원했다.TV조선

제1대 ‘미스트롯’ 여제인 가수 송가인이 세 번째 시즌에서 탄생할 새로운 트로트 여제의 등장에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송가인은 최근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많이 연습하고 갈고 닦아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하는 스타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짜 잘하는 실력자가 나오면 우리도 긴장해서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고, 모두가 노래를 잘하는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트로트도 K팝처럼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가수가 나와서 트로트 장르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 모두 함께 잘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2019년 처음 공개된 ‘미스트롯’은 송가인의 활약에 힘입어 매년 가치를 높아지고 있다. 송가인이 ‘산증인’과도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송가인은 ‘미스트롯1’에서 치열한 경연 끝에 진(眞)에 등극하며 현재 독보적인 ‘트로트 퀸’으로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미스트롯’ 이후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 삶을 통째로 바꿔놓은 은인"이라며 "팬 분들이 저를 보고 ‘흙 속에서 발견한 진주’라고 하시는데 돌멩이인 줄 알았던 저를 세상에서 빛을 발하게 해준 프로그램"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직도 숨겨져 있는 보석 같은 가수들이 많을 것이다. 트로트 가수들이 정말 힘들었고 지금도 힘든 가수들이 많지만 ‘미스트롯’ 전과 후가 나뉘었다고 할 정도로 나아졌다고 생각한다"며 "‘미스트롯3’를 통해 많은 가수들이 빛을 발하고 세상에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송가인은 ‘미스트롯3’ 참가자들에게 ‘꿀팁’도 전수했다. 그는 "노래 선곡이나 의상 선택에 있어서 여러 사람의 자문을 구해 신중하게 하고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보고 어떻게 해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지 연구해야 한다"며 "사람 목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목 관리도 스스로 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꿈은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노력하는 사람한테는 못 이긴다.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다보면 좋은 날이 오니깐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송가인은 "죽기 살기로 연습하고 진심을 다해 노력해야 오디션이라는 전쟁터에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다"고 진심을 담아 응원했다.

‘미스트롯3’는 올 겨울 방송될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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