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국비확보 ‘첫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6 19:03
김병수 김포시장 10월27일 골드라인 차량 반입 현장점검

▲김병수 김포시장 10월27일 골드라인 차량 반입 현장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15일 2024년 국회 예산안 심사 첫 단계인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사업비 100억원이 수용돼 국비 확보가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김포골드라인 초과밀 안전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김포시에서 진행 중인 전동차 증차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993억원이다. 현재 진행되는 6편성 12량 증차사업 총사업비는 483억원이다. 이 중 331억원이 이미 투입돼 2024년 6월 순차적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혼잡도가 극심해짐에 따라 5편성 10량 증차를 추가로 계획했고, 따라서 현재 총 510억원 예산이 필요하며 최소한 내년에 계약해야 할 증차비용 100억은 빠른 시일 내 확보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소위 통과를 시작으로 100억 예산을 확보할 경우 골드라인 전동차를 차질 없이 순차적으로 투입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 최대 280%에 달하는 혼잡도를 최대 150%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수 김포시장 10월27일 골드라인 차량 반입 현장점검

▲김병수 김포시장 10월27일 골드라인 차량 반입 현장점검. 사진제공=고양시

골드라인 증차사업은 예산지원 가능 명분이 법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포시 공무원들 노력과 김병수 김포시장 집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안에 회부됐다. 김병수 시장은 "골드라인 초과밀 안전문제에 대해 국회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는 것 같다"며 "이제 첫걸음을 떼었을 뿐이고 예산 확정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국비 확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