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한국동서발전·대우건설 등과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구축 협약
▲강원도청에서 17일 열린 ‘청전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식’에서 김진태 강원지사와 심규언 동해시장,김영문 한국동서발전 대표,백정원 대우건설 대표,박인규 제아이엔지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원특별자치도는 17일 동해시, 한국동서발전, 대우건설, 제아이앤지와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심규언 동해시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대표이사,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박인규 제아이엔지 대표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서에는 동해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의 성공적인 추진과 강원자치도 청정수소 산업육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해시와 동서발전,민간사업자는 태양광과 바이오매스 발전전력을 연계, 수전해 기술 활용을 통해 하루 1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지를 갖춘다.
한국동서발전은 재생에너지 생산·공급, 설비 운영 등 사업을 총괄하고, 대우건설은 생산기지·출하설비를 구축하며, 제아이엔지는 생산기지 설계와 운영관리에 참여한다. 강원도와 동해시는 인·허가, 행·재정지원과 수소 활용처 발굴에 적극 협력한다.
정부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청정수소에 대한 기업의 투자 및 연구개발, 상용화가 활발해지며 청정수소 세계시장 규모가 2050년에는 1810조원으로 전 세계 수소시장의 8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 청정수소 인증제등 정부의 정책과 제도가 마련되면 청정수소 시장은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청정수소 시장에 맞춰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저장탱크 및 압축설비, 출하용 튜브트레일러 활용을 통한 저장·운송, 인근 충전소·국방과학연구원에 수소를 활용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청정수소 생산기지 선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자치도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의 강점을 활용해 ‘청정수소 산업’과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청정수소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수소공급 안정화와 비용절감 등 도민 생활여건 개선에도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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