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장애인 불편 없앤 '착한 픽업'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9 09:34

착한기술앱과 제휴…앱 주문 인근매장서 수령

CU 착한 픽업 서비스

▲이동약자 고객이 착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CU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을 수령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픽업 서비스를 도입한다.

BGF리테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착한기술융합사회(GTCS)의 ‘착한 기술 앱(App)’과 이 같은 내용의 제휴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착한 기술 앱은 매장 입구에 문턱이나 계단 때문에 불편을 겪는 이동약자, 정보 부족으로 소비 활동이 제한된 시·청각 장애인 등이 매장 출입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앱을 통해 상품을 사전 주문한 후 가까운 CU에서 ‘차 안 픽업’이나 ‘매장 앞 픽업’을 신청하면 된다.

해당 픽업 서비스는 전국 1000여개 CU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에 선제 적용된다.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장애, 나이, 성별 등 차별 없이 누구나 사회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를 실현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애인 친화 점포를 확대해 이동약자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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