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1박 2일 시민과의 만남’···여덟 번째 아름동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19 22:11

“시민과 함께 아름동을 ‘정원 속의 마을’로 조성”
“자율방재단 방한 물품 지원·통학로 가로등 설치 검토” 주문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주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지역 현안을 직접 청취하는 현장형 소통 프로그램인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의 여덟 번째 행선지로 아름동을 찾았다.

시장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시장이 마을에서 1박을 하며 주민들과 격의 없이 마을 현안을 논의하는 현장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부터 부강·소정·장군·전의·소담·전동·조치원에서 진행됐다.

18일 열린 행사에서는 청소년 문화행사를 비롯해 아름동 주민과의 대화 시간으로 꾸며졌다.

먼저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 청소년 문화행사에서는 아름동 초·중·고등학생 300여 명이 세종시 관련 상식과 역사 지식 등을 겨루어 최후의 1명을 뽑는 ‘서바이벌 골든벨’이 진행됐다.

최 시장은 퀴즈에 직접 참여해 청소년들과 함께 문제를 함께 풀고 즉석 대화로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면서 세종시와 아름동을 바로 알고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공동체 행사에 참여해 세종시와 아름동을 알아가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대견하다"라며 "우리 청소년들이 꿈과 잠재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세종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범지기 마을 10단지 경로당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국제정원 도시박람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국제행사 개최 계획과 자원봉사 참여 방안 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최 시장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1만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내년부터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국제정원 도시박람회도 시민의 다양한 참여 방안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두 국제행사는 세종시뿐 아니라 아름동을 널리 홍보할 절호의 기회"라며, "주민들도 아름동을 ‘정원 속의 마을’로 가꾸고 마케팅해 아름동의 가치를 높여나가는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 버스와 어울링 등 대중교통을 월 2만 원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세종 형 월 정액권 ‘이응 패스’의 도입 배경과 사업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에서 "재정 효율성, 대중교통 이용 유도 등을 고려해 새롭게 착안한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이라며 시스템 구축을 조속히 완료해 내년 9월부터 시행하도록 준비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박웅현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