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청년농 스마트팜 보증하는 농업혁신 이끌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0 12:16

‘청년농 인큐베이팅 교육·연구센터’···‘미래농업 사관학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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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 20일 실국원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김태흠 지사는 20일 열린 제45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15일 네덜란드 정부·NH 농협은행·하나은행·KB증권 등 국내외 13개 기관·기업 단체와 함께 총 3건의 스마트농업육성 업무협약을 체결에 대해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3천억 원대 펀드 유치를 통해 서산에 대규모 스마트팜과 농촌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청년 농업인에 대한 교육·자금·경영설계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네덜란드 농업 자연식품부, 중부발전, ATES KOREA와 협력하여 탄소 중립형 스마트팜 실증단지 및 글로벌 전문교육 운영하며,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유치를 통한 충남 글로벌 홀티콤플렉스 조성, 충남형 스마트농업 경영 지원 협력에 나선다.

김 지사는 특히 세계적인 농업 강국인 네덜란드와 함께 운영하는 ‘청년농 인큐베이팅 교육·연구센터’는 젊은 농업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농업사관학교의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했다.

이어 ‘충남이 청년농 스마트팜을 보증하는 만큼 청년들은 농업에 대한 열정만 가지고 오면 된다’라며, 관련 부서에서도 스마트팜 시설비 지원 등 생산부터 유통, 마케팅 등의 조성에 노력해 충남형 농업혁신을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는 최근 5년간 대설 피해는 없었지만 지난 2014년 대설·강풍으로 인해 134억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던 점을 상기하며 4개월간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에 돌입, 빠른 예측과 상황대처를 위해 대설·한파 대책본부와 비상 근무 체계 운영을 철저히 확립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심의 대응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실국장들께서도 국회와 부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 심의 과정에서 국회 증액 대상 사업에 부처의 반대 의견이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챙길 것을 주문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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