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농공단지 내 오징어 가공업체 찾아 애로 청취
![]() |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20일 오후 강릉시 주문지 농공단지 내 오징어 가공업체를 방문해 오징어 원료 수급·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사진=해양수산부] |
지난달부터 물가·민생 현장을 점검해 오던 박 차관은 지난 2일 물가안정 책임관으로 지정된 이후 현장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최근 생산 부진으로 가격이 상승한 오징어 가공기업을 방문해 직접 원료 수급 상황을 챙기고, 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공시설 지원 방안과 함께 수입산을 포함한 정부비축 물량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최근 오징어 생산량이 줄면서 어업인은 물론 가공업계에 이어 장바구니 물가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오징어 생산 부진이 세계적인 현상이다 보니 우리 어업인들과 가공업계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는 어업인 정책자금 지원, 가공업계 시설 현대화를 통한 경영 혁신 지원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비축 오징어 1000톤을 추가로 공급하고 필요하면 수입산 비축을 통해서라도 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