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재무구조·실적 개선 주목…목표가 16%↑[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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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그랑서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KB증권은 21일 GS건설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주목되면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 GS건설은 GS이니마를 비롯한 신사업 부문 자회사의 활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국내 사업과 별개로 GS이니마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부문은 명실상부 GS건설의 중심 사업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수처리 기업인 GS이니마의 추정 기업가치는 약 1조5000억조원 수준"이라며 "GS이니마를 비롯한 일부 신사업 부문 자회사를 유동화함으로써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면 순차입금 규모가 축소되면서 재무구조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급격히 감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GS건설은 미착공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동시에 순차입금 규모가 큰 기업"이라며 "7월 검단 아파트 재시공 결정에 따라 투자자 입장에서 큰 리스크가 일시에 연계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최근 주가 상승이 추세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미착공 PF와 순차입금 규모에 대한 우려 중 하나라도 빠르게 축소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축소된다면 시장의 관심은 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보다 집중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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