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고령 군민들의 만학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성인문해 교육사(3급)를 양성하고 있다. [사진=화천군] |
21일 횡성군에 따르면 최근 화천평생학습센터에서 성인문해교육사(3급)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16명이 교육사 자격증을 손에 쥐었다.
성인 문해 교육사 양성과정은 한글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가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문자해득 능력, 기본적인 사회적, 문화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군은 문해 교육사 자격증 취득자를 지역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사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성인 문해 교육사 양성뿐 아니라 고령 군민들을 위한 문해 교육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10년 간동노인대학 운영을 시작으로 한글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4년 연속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5개 읍면에서 성인문해교육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 한글교육 뿐 아니라 디지털 문해교육, 기초수학, 공예, 원예,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교육청으로 부터 초득학력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초등 교육을 받지 못한 지역 어르신들이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한글교육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고, 보다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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