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도·시군 유관기관 주택분야 합동 간담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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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도 내 주택시장 안정 및 실수요자 중심의 탄력적 주택공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원자치도는 지난 21일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도·시군 및 유관기관 주택분야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시군 주택 분야 담당자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지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강원지사 등에서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지속된 고금리 정책과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적 영향으로 인한 도내 주택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시군별 주택공급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최근 미분양 주책이 증가하고 있는 원주시는 향후 주택 공급 물량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주택 착공과 분양 시기를 조정하는 등 주택공급 속도 조절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시군에서는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강원형 공공주택 등 공공부문 주택공급은 도민의 장기적 주거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나갈 것을 건의했다.

한국토지공사(LH)에서는 공공주택(분양, 공공임대) 공급계획과 추진현황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보증상품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호 도 건축과장은 "최근 주택시장은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우면서도 장·단기적 안목에서 적절하고 속도감 있는 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2018년부터 매년 간담회를 통해 변화하는 주택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해 온 만큼, 앞으로도 도민의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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