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AI 기반 도로 안전 시스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2 12:06

도시가스 매립 지역 실증…폐쇄회로 차량·차량용 카메라 영상 활용

지역 주도형 스마트 도시 규제 샌드박스 업무협약

▲육동한 춘천시장은 22일 오전 강원도시가스·지오멕스소프트와 전국 최초 AI 기반 도로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춘천시는 총 사업비 8억7700만원을 투입해 폐쇄회로 텔레비전과 차량에 설치한 카메라 영상을 활용해 도로 안전을 지키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춘천시는 22일 오전 강원도시가스(주), ㈜지오멕스소프트와 ‘2023년 지역 주도형 스마트 도시 규제 샌드박스’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주도형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 지원 사업은 지자체가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연구기관과 함께 혁신 기술·서비스를 도입하고 실증하는 것이다.

AI기반 도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AI기반 도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신청한 과제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시스템을 이용한 도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폐쇄회로 텔레비전과 차량(시내버스·순회 차량)에 설치한 카메라 영상을 수집·분석해 도로의 위험 요소를 탐지하면 자동으로 담당기관과 부서에 알려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식이다.

시는 차량용 카메라를 시내버스 20대, 강원도시가스 순회 차량 10대에 각각 설치하고 도시가스 매립 지역을 첫 실증 대상지로 정했다. 미신고 굴착공사 및 도로 이상 상황을 감지한다.

AI 기반 재난 안전 안내

▲AI 기반 재난안전 안내 시스템[춘천시 제공]

또한 시는 이번 협약과는 별도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과제로, 휴먼릭스㈜와 협력해 AI를 활용한 재난 안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풍물시장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으로 인구 밀집도 분석 및 경고 시스템을 구축한다. 더불어 지하상가에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시설물 내부에 있는 구조 인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최적의 대피 경로를 산출해 자동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구축의 첫걸음이 될 두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첨단 지식 산업 도시로의 도약에 한층 더 가까워질 전망"이라며 "협약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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