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종 빛 축제"···30일간 빛의 향연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2 22:49

'세종의 빛, 일상의 빛, 여민락, 빛과소리의 공간' 등 다채로운 빛 조형물 선사

세종시청 613
문체부의 ‘2023 대한민국 지역 문화 매력 100선’, 한국관광공사의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 연간 100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야간관광 명소인 이웅다리를 중심으로 금강변 정취를 즐길 수 있는 ‘2023 세종 빛 축제’가 열린다.

세종시가 올해 처음 야심 차게 준비하는 ‘2023 세종 빛 축제’의 기본 방향은 ‘예술성’과 ‘시민참여’로, 겨울 대표 축제로 브랜딩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축제는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점등식)’을 시작으로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로, 라는 주제로 30일간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화려하고 예술적인 영상 콘텐츠인 ‘미디어파사드’와 ‘레이저쇼’를 통해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사하고자 축제 공간을 3개의 테마인 ‘세종의 빛’, ‘일상의 빛’, ‘여민락, 빛과 소리의 공간’으로 구분한 다채로운 ‘빛 조형물’을 선사한다.

먼저 1,446명의 국민이 이응다리를 원으로 이어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점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12월 2∼3일, 22∼25일에는 세종시청사 후면부에 미디어파사드가 구현될 예정이다.

미디어 파사드는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4만 안시 프로젝터 6대로 운영되며, ‘빛과 시간의 환희’를 주제로 연출한다.

메인 콘텐츠는 총 3막으로 구성되어 소리 문자인 한글, 우리만의 천체 시스템을 구축한 창의성과 이를 바탕으로 세종시의 미래를 압도적 규모의 입체적 영상으로 구현된다.

특히 22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산타의 선물공장을 모티브로 한 입체영상을 연출하며 2일부터 17일까지 이응다리에서 레이저쇼도 펼쳐지는데,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1시간마다 선보이게 된다.

시는 무엇보다 세종시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물과 금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전문작가 조형물 전시를 통해 세종 빛 축제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유산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제야의 행사를 운영한다. 이날은 온 시민이 함께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제작된 용 모양 유등을 현장에서 용 비늘 형태의 셀로판지에 관람객들이 새해 소원을 적어 부착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 、주차 편리성을 위해 이응다리 남측에 위치한 세종시청, 교육청, 우체국 등 공공기관 주차장을 개방하여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이응다리 북측 주차장 이용 편리를 위해 임시버스를 배차하여 1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이 축제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B0 순환버스에 축제장으로 가는 안내표지를 부착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제고해 방문객의 편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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