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핀플루언서 연루 선행매매 혐의 적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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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유명 핀플루언서(금융+인플루언서)가 연루된 선행매매 혐의를 포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금융투자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이 원장은 "유명 핀플루언서가 영향력을 이용해 특정 종목을 추천하고 유도한 후, 보유 차명 계좌에서 매도하는 방식 등으로 이익을 실현하는 형태를 발견했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문제의 핀플루언서가 동원한 종목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다며 "늦지 않은 시간 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 원장은 최근 야당이 발의한 ‘횡재세 법안’과 관련해 "거위의 배를 가르자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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