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운 금융용어를 일상적인 언어로 대체
사용자 중심·고객 친화적 콘텐츠 제공 중점
▲KB증권이 어려운 금융용어를 일상적인 언어로 바꾼 ‘쉬운 언어 글쓰기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KB증권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고객 눈높이에 맞춘 친화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쉬운 언어 글쓰기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KB증권은 ‘쉬운 언어 글쓰기 가이드’를 통해 콘텐츠 글쓰기 방향성과 원칙, 어려운 금융용어의 대체용어 및 표현 가이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어렵고 추상적인 전문용어가 아닌 친절하고 신뢰감 있는 보이스앤톤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리서치, 상품안내서, 오늘의 콕 등 KB증권의 각종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여러 콘텐츠 중 어려운 금융상품과 표현을 일상적인 언어로 바꿔 진입장벽 없이 일관되게 전달되도록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예를 들어 ‘금리’의 경우 금리변화 추이, 금리동향 등 일반적인 금리를 설명할 때는 ‘금리’를 사용하고 발행어음·RP·CMA 등 각 상품의 구체적인 실제 수익률을 설명할 때는 ‘약정수익률’로 대체한다.
또한 발행어음·CMA·디폴트옵션 등 증권사 주요 상품의 정의를 통일하고 국립국어원 기준 맞춤법 및 띄어쓰기, 표기법부터 혼동하기 쉬운 외래어와 올바른 높임말 등 콘텐츠의 신뢰도를 높이고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정리했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이번에 제작한 콘텐츠 언어가이드를 기반으로 초보 투자자부터 MZ 투자자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주식투자나 금융상품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더 친근하게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향후 비대면 채널에서도 고객 친화적으로 개선할 것"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