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커피산업 지속 성장 플랫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9 11:38

'2단계 강릉커피산업 지속 성장 플랫폼 구축 사업' 15억원 확보, 2026년까지 추진
2024년 7억원 투입, 공용장비 도입 등 산업화 초석 마련

강릉시청 1

▲강릉시청 사진=강릉시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커피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위해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내년부터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커피도시로 불리는 강릉시와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함께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커피를 산업화하기 위해 추진했던 ‘1단계 커피산업 지속성장 플랫폼 구축’ 사업이 오는 12월 종료한다.

시는 이 사업에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커피 품질 및 성능개선, 시제품 제작, 부산물 업사이클링 지원, 제품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총 30여 개 기업을 지원했다. 또 커피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물 연계 ESG체험, 로스팅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시는 강릉커피거점화위원회를 구성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강릉시 커피산업 등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부산에 이어 기초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제정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시는 1단계 사업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산업화하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2단계 공모에 응모해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3년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2단계 1차년도 사업으로 커피산업 육성 기본 계획 수립, 제품 개발 및 부산물 활용 지원 둥 공용장비 구축, 커피 제품 고급화 및 판로개척 등을 위한 기업 지권, 국가 출연기관 연계 제품 개발 지원 및 기술 이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의회에 제출한 2024년 당초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즉각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특히 2024년에는 총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비스업에서 탈피하여 강릉만의 색깔이 있는 커피 제조업을 집중 육성하고, 고도화하는 기초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ss003@ekn.kr



매년 커피축제가 열리고 안목 커피커리엔 1000여개에 달하는 커피숍이 운영 중이며, 커피 명인 박이추 등을 보유하고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