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북한강에 다슬기 229만마리 방류…어부소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29 21:00
남양주시 27일 북한강에 다슬기 방류

▲남양주시 27일 북한강에 다슬기 방류.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화도읍 금남리 일대에서 내수면에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자 다슬기를 27일 방류했다. 북한강 수산자원 증강 및 하천 생태계 보호,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서다. 이번 방류행사에는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농축산지원과장, 화도읍 어촌계장, 어업인 10여명이 참석했다.

다슬기는 물이 흐르는 하천에 서식하며, 하천 바닥에 퇴적된 유기물, 폐사체 및 이끼 등을 주로 먹이로 섭취해 수질 정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는 각고 0.7cm 이상 229만 마리로, 남양주시는 50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건강한 종자를 매입한 후 방류를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1개월간 방류수역에서 방류 종자 포획을 제한해 달라"며 "하천수질 보전과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방류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북한강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매년 토산 어종 방류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올해는 1억2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다슬기 229만 마리, 대농갱이 3만5000 마리, 뱀장어 7600 마리, 동자개 8만 마리를 방류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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