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드, 1.6GW 규모 인천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1.30 10:34

"한국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화하고, 인천의 녹색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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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드 인천해상풍력 지도. 오스테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인 오스테드가 인천 해상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오스테드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천 연안에서 70km 이상 떨어진 해상에 설비용량 1.6기가와트(GW) 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1.6GW의 해상풍력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이다.

오스테드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총 33개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했다. 올해 기준 총 설비용량 8.9GW, 29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운영 중이다.

인천해상풍력 사업은 오스테드가 우리나라에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구축하는 첫 프로젝트로 총 8조원의 투자가 계획돼있다.

오스테드 관계자는 "인천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내 연간 100 여만 가구에 청정에너지 공급이 가능하고 연간 약 4백만톤의 이산화탄소가 감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테드는 인천해상풍력 사업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건설, 운영에 이르는 과정에서 어업인과 주민 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인천 산업계의 해상풍력 공급망 참여 지원 및 녹색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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