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이천시내권 똑버스 12대 운행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1 07:58
경기도 ‘이천 똑버스’ 개통식 현장

▲경기도 ‘이천 똑버스’ 개통식 현장. 사진제공=경기교통공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교통공사는 11월30일 이천시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수요응답형버스 ‘이천 똑버스’ 개통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통식은 김경희 이천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김재헌 이천시의회 부의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똑버스 시승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교통공사는 이천 똑버스를 12월1일부터 일주일간 시범운행을 진행한 뒤 8일부터 정식운행을 시작한다. 차량은 13인승 쏠라티 12대로 관고동-증포동-창전동-중리동 등 11개 동에서 매일 오전 6시부터 24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50원으로 교통카드를 태깅할 경우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경기도 ‘이천 똑버스’ 개통식 현장

▲경기도 ‘이천 똑버스’ 개통식 현장. 사진제공=경기교통공사

또한 연말까지 이천시 장호원읍과 율면에도 각각 똑버스 5대, 3대를 확대 도입해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두 면에선 지역별 기존 버스정류소와 차량진입이 가능한 마을회관-경로당 등 가상정류소에서 똑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민선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버스를 통해 이천역, 이천종합터미널 등 지역거점 연계로 이천시민 이동성 및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앱 사용에 어려운 디지털 약자를 위해 유선호출 등 다양한 호출방식 개발로 더욱 편리하게 똑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 똑버스

▲이천 똑버스. 사진제공=경기교통공사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작년 파주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이번에 개통하는 이천까지 포함해 경기도 11개 시-군에 119대를 순차적으로 운행을 개시했으며, 똑버스 개통 이후 10월까지 누적탑승객 수는 120만명을 돌파했다.

똑버스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똑버스를 호출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앱은 ‘앱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공공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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