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고 임성철 소방관, 숭고한 희생 잊지 않을 것" 애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3 13:39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진심 어린 위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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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은 3일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지금도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사고 현장에서 일하고 계시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故 임성철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임성철 소방관은 지난 1일 제주도 서귀포시 한 창고에서 노부부를 구하고 화재를 진압하던 중 무너져 내린 콘크리트에 맞아 숨졌다.

이 시장은 글에서 "화마 속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빠져있을 유가족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올해 소방관 임용 5년 차인 故 임성철 소방관은 가장 먼저 화재 현장에 도착해 주택에 있던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후 창고 불을 끄다가 참변을 당했다"면서 "오직 국민 안전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다했던 고인의 순직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하늘의 별이 된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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