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외 수주 성과 힘입어 업종 내 ‘톱픽’ [현대차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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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건설을 건설업종 내 추천주로 꼽았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주택경기 개선이 이뤄지게 된다면 투자자들은 건설주들의 펀더멘털에 주목할 것"이라며 "현대건설은 올해 국내외 양호한 수주 성과와 실적을 기록했고 내년에도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해 건설업종 내 톱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해 주택부문 매출은 타 건설사와 마찬가지로 저조했지만, 작년 착공 현장들의 공정진행률을 봤을 때 내년에는 올해 대비 4.7% 성장한 약 11조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가양동 CJ 공장 부지 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 브릿지론이 내년 중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성공할 경우 PF 관련 리스크가 사실상 전무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신 연구원은 해외 부문 수주 성과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그는 "올해 주식시장에서 외면됐던 해외부문 실적은 내년 주탁 경기 회복이 이뤄지는대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올해 해외 성과가 우수했고 내년 기대감을 유지할 수 있는 현대건설의 주가 상승 기대감은 타사 대비 더욱 크다"고 말했다.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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