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베트남· 라오스 출장 마무리···교류·경제영토 확장 교두보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0 23:31

행정수반 등 만나 협력 논의하고 지방정부 2곳과는 협정 등 체결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라오스 총리 접견(2)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라오스 총리실에서 라오스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충남도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의 교류와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추가로 확보했다.

김태흠 지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참가에 이은 베트남, 라오스 출장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길에 올랐다.

김 지사는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하여 중앙 및 지방정부 인사들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라오스에서는 행정수반인 손싸이 시판돈 총리와의 접견에서 라오스 계절노동자 확대 및 스마트팜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라오스 노동 훈장(3급)을 받았다.

또한 베트남과의 우호 협력 협정 체결 및 박장성과 비엔티안주와의 교류 협력 의향서(LOI) 체결 등을 진행했다.베트남과 라오스 2개 지방정부와는 교류 물꼬를 새롭게 텄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아세안을 핵심 협력 대상으로 삼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경제영토를 넓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충남도와 베트남, 라오스의 다양한 협력 방안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있을 수 있다.

경제 분야에서 투자 유치, 무역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상호 경제 협력을 증진할 수 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교류 프로그램, 교사 교류, 학술 연구 협력 등을 통해 인력 교류와 교육 수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이어 문화 교류 분야로서 문화 예술 공연 교류,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 문화체험프로그램 개최 등을 통해 상호 이해와 친교를 증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 밖에 환경 분야에서 기술 교류, 재생 에너지 개발 협력, 환경 교육 등을 통해 두 나라의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며, 관광 홍보 협력, 관광 상품 개발, 관광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국의 관광 산업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협력 방안을 통해 충남도와 베트남, 라오스는 상호 이익을 추구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제 협력 방안은 정부 및 관련 기관 간의 협의와 협력이 뒤따라야 한층 구체화 될 전망이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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