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반 등 만나 협력 논의하고 지방정부 2곳과는 협정 등 체결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라오스 총리실에서 라오스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
김태흠 지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회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참가에 이은 베트남, 라오스 출장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길에 올랐다.
김 지사는 베트남과 라오스를 방문하여 중앙 및 지방정부 인사들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라오스에서는 행정수반인 손싸이 시판돈 총리와의 접견에서 라오스 계절노동자 확대 및 스마트팜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는 한편 라오스 노동 훈장(3급)을 받았다.
또한 베트남과의 우호 협력 협정 체결 및 박장성과 비엔티안주와의 교류 협력 의향서(LOI) 체결 등을 진행했다.베트남과 라오스 2개 지방정부와는 교류 물꼬를 새롭게 텄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아세안을 핵심 협력 대상으로 삼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경제영토를 넓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충남도와 베트남, 라오스의 다양한 협력 방안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있을 수 있다.
경제 분야에서 투자 유치, 무역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상호 경제 협력을 증진할 수 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교류 프로그램, 교사 교류, 학술 연구 협력 등을 통해 인력 교류와 교육 수준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이어 문화 교류 분야로서 문화 예술 공연 교류,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 문화체험프로그램 개최 등을 통해 상호 이해와 친교를 증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 밖에 환경 분야에서 기술 교류, 재생 에너지 개발 협력, 환경 교육 등을 통해 두 나라의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며, 관광 홍보 협력, 관광 상품 개발, 관광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국의 관광 산업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러한 협력 방안을 통해 충남도와 베트남, 라오스는 상호 이익을 추구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제 협력 방안은 정부 및 관련 기관 간의 협의와 협력이 뒤따라야 한층 구체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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