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 자회사 오아시스 덕에 실적 상승 기대감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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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KB증권은 11일 보고서에서 지어소프트가 자회사 오아시스를 통해 실적 성장세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경 KB증권 연구원은 "지어소프트는 오아시스가 전체 사업의 95% 이상을 차지한다"며 "오아시스는 프리미엄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주로 취급하고생산자 직소싱 유통방식을 통해 중간 유통 마진의 최소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가성비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봤다. 즉 급격한 외식물가 상승으로 반비례 성격인 신선식품 온라인 시장 침투율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오아시스가 새벽 배송 플랫폼을 통해 업계 유일 흑자기업이 된 것은 모기업 지어소프트에 긍정적인 상황으로 여겨진다.

김 연구원은 "현재 이랜드리테일, KT, 케이뱅크 등과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서비스 매출 확대 등이 예상된다"며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새벽 배송 지역이 늘어나는 등 본격적인 외형 확대가 시작되는 2024년에는 지어소프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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