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경기도의료원 유치 TF팀 본격가동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1 21:24
이석범 부시장 11일 경기도의료원 유치 TF팀 회의 주재

▲이석범 부시장 11일 경기도의료원 유치 TF팀 회의 주재.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11일 시청 여유당에서 경기도의료원 유치에 적극 대응하고자 태스크포스(이하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경기도의료원 최적 입지로 판단되는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용지에 경기도의료원을 유치하기 위해 경기도에 지속 건의했으며, 9월22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석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총괄-유치전략-행정지원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 경기도의료원 TF팀을 신설했다.

TF팀은 이날 회의에서 △TF팀 세부업무범위 및 추진 방향 △민-관-정 유치체계 구축 방안 △타 지자체 추진사항 및 보건의료계획 등을 논의했다.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용지는 약 1만평(33,803.9㎡) 규모로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의료원 6곳 중 어느 곳보다 면적이 넓어 대규모 종합병원 신설이 가능하며,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에 직접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더구나 해당 용지가 남양주시 소유로 관리되는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용지)로 경기도의료원과 같은 공공 보건의료기관은 토지 무상사용이 가능해 병원 신설에 따른 토지 매입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경기도의료원 최적 입지다.

남양주시 11일 경기도의료원 유치 TF팀 회의 개최

▲남양주시 11일 경기도의료원 유치 TF팀 회의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이석범 부시장은 TF팀 회의에서 "남양주시는 앞으로 입지 타당성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수립해 경기도의료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유치 전략을 엄밀하게 수립-점검하며 경기도의료원 유치에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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