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강민-김종혁 의원 발의, ‘김포시 고독사 예방’ 가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12.11 23:54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의회 배강민-김종혁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과 고독사 예방 조례안’이 11일 열린 제22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고독사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약 40% 증가하고, 최근 국민이 생각하는 자신의 고독사 확률이 평균 32% 정도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배강민 김포시의회 의원

▲배강민 김포시의회 의원. 사진제공=김포시의회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원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원. 사진제공=김포시의회

이번 조례안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 시장이 △돌봄서비스, 고독사 예방, 위기상황 대처 등 사회안전망 구축 △주거복지 지원 △가스-화재 감지기 및 응급호출버튼 설치 지원 등 맞춤형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실태조사와 지원 사업 등 관련 사무를 전문기관,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어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근거가 마련돼 더욱 꼼꼼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배강민-김종혁 의원은 "김포시에 거주하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전망 확충과 고독사 예방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조례를 발의했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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